전주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관광거점도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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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관광거점도시 경쟁력 강화
전주DMO, 여행업과 숙박업 등 관광 관련 이해 관계자와 협동조합 설립·전환 추진
완주와 장수도 올해 첫 지역관광추진조직(DMO)으로 선정, 전주와의 협업사업 가능성 열어둬
  • 입력 : 2023. 11.24(금) 10:36
  • 서은홍 기자
전주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관광거점도시 경쟁력 강화
[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관광거점도시 전주시는 지역관광추진조직인 전주DMO와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와 건강한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DMO는 관광 분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연계망을 통해 지역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지역관광 현안 해결 및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관광전문조직을 의미한다.

전주시는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2020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으며, 이듬해인 2021년부터 민간법인인 ㈜전주관광마케팅을 DMO 사업자로 선정해 사업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34개 DMO를 선정했으며, 내년까지 각 지역별 DMO에 최대 2억5000만 원(국비 1억5000만 원, 지방비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해당 지역이 자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전주DMO는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없이도 사업이 단절되지 않고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자체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창출된 수익을 재투자해 관광산업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 하고 있다.

특히, 전주시는 이 DMO 사업을 통해 △여행객의 짐 보관 및 숙소배달 서비스 △지역관광자원을 연계한 자전거 투어 △EGS 관광상품인 ‘막걸리 트랩’ △맛집투어패스 등의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에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우수 지자체 및 우수 DMO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전주DMO는 올 한해 △전주 맛집투어패스 △전주 배드민턴 여행 △자전거여행 페달투어 시즌2 등 지난해 인기 사업을 지속 추진한 데 이어 △전주필경 △서학예술마을 문화체험여행 등 생활인구 유입증대와 관광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기획해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주맛집투어패스’는 PNB풍년제과와 마시랑게, 삼일관 등 전주를 대표할만한 맛집 등 20여 개소와 문화공연 등을 연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복합관광상품으로 개발됐으며, 전년도에 비해 맛집 수가 12개소에서 24개소로 두배 확대돼 전주의 전통문화와 음식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서학예술마을 문화체험여행’의 경우 13명의 서학예술촌 지역작가를 활용한 여행콘텐츠를 개발하고, 여행전문가와 해설사들이 여행자를 직접 맞이하는 친환경 도보여행이다. 현재까지 관광객 500명이 관광상품을 이용하는 등 마을의 관광수익을 창출하고,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객을 분산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뿐만아니라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든 전주DMO는 여행상품 판매와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모델을 발굴하고, 숙박업과 여행업 등 관광 이해관계자와 함께 전주관광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 등의 지원 없이도 자체적으로 운영할 기반도 마련했다.

여기에 DMO로 처음 선정된 장수·완주 DMO와 함께 체험·생활관광 등 관광분야에서 협업하는 노력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전주DMO가 일정 기간 지원 후에 향후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출한 수익을 지역관광산업에 재투자해 관광산업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난 4년간 DMO와 함께 고민해왔다”면서 “앞으로도 DMO를 통해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관광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재생과 지역소멸 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방안도 고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은홍 기자 hnnl2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