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유료 워크숍 사전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조기에 알리며 현재 사전 신청을 접수 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만복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공동체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기획된 참여형 문화행사다. 행사명인 ‘주야장천’에는 낮과 밤을 이어 각자의 소원을 모으고 모두의 만복을 기원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 낮에는 소원을 만들고 함께 즐기는 만복마당(16:00~18:00)
오후 4시부터 문을 여는 주간행사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체험과 장터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소망 한지 등 만들기 △만복의 얼굴 만들기 △소원 깃발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낮에 직접 만든 소품은 저녁 시간대 길놀이와 탑돌이에 그대로 활용되어, 개인의 소원이 밤에는 모두의 바람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경험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전통놀이인 저포놀이, 다도 체험과 함께 지역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만복 장터’가 열린다.
유료 워크숍으로 진행되는 ‘소망 한지 등 만들기’와 ‘만복의 얼굴 만들기’는 사전 신청 시 현장 참가비의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은 두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는 세트로 신청 가능하며, 현장에서는 단품 선택이 가능하다. 소원 깃발 만들기, 저포놀이, 다도 체험 등은 무료로 운영된다.
■ 해가 지면 모두의 소원이 하나되는 ‘길놀이와 대동 탑돌이’(18:00~21:00)
오후 6시부터는 풍물 가락과 함께하는 길놀이가 만복사지 일원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낮 동안 직접 만든 등과 깃발을 들고 행렬을 이룬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행사장 탑돌이 조형물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대동 탑돌이’가 펼쳐진다. 조형물에 연결된 16방색 천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기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태평무, 성악, 오카리나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가을밤 예술 공연이 더해져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행사의 절정에서는 참가자들이 다 함께 ‘만복(萬福)’을 외치며 서로의 소망 성취를 기원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만복사지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특별한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고 만복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전북특별자치도·남원시가 주최하고 문화예술협동조합 보이고가 주관하며 왕정동이 협력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 및 사전 신청 문의는 문화예술협동조합 보이고(063-625-9525)로 하면 된다.
최재선 기자 hnnl298@naver.com
2026.10.16 (금) 12:09














